[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가 처음으로 60%를 차지했다.
30일 광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최종 780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 2019년 847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채용 규모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1 kh10890@newspim.com |
직렬별로는 행정 333명, 사회복지 116명, 시설·방재안전 79명, 간호·보건·의료기술 70명, 공업 44명, 환경·녹지 35명, 기타 직렬 103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312명, 여성 468명으로 여성이 전체의 60.0%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 비율은 2016년 51.5%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중 행정직은 여성 합격비율이 60.1%였으며, 사회복지·간호·보건직렬의 경우 78.5%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75명(73.7%)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170명(21.8%), 40대 이상 35명(4.5%) 등 고령층에서도 합격자가 상당수 나왔다.
최고령 합격자는 55세(일반행정)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19세(일반행정)였다.
광주시는 8월9일부터 9월3일까지 1~3기로 나눠 2주간 온라인을 통해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을 실시한 후 임용 결격 여부 조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배치할 계획이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실현을 위해 채용규모를 늘리고 채용일정을 앞당겼다"며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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