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가구 공공임대주택으로 배정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상봉시외버스터미널이 주거시설과 버스터미널, 공공청사 등으로 복합개발된다.
[서울=뉴스핌]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모습. [사진=서울시] 유명환 기자 = 2021.07.29 ymh7536@newspim.com |
서울시는 상봉동 83-1번지 일대 상봉9구역(상봉시외버스터미널)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일반상업지역이다. 주변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형성돼 있다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주거비율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라는 정책기조를 반영해 주거비율을 90%까지 계획했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 999가구, 오피스텔 352실 등 주거기능과 시외버스터미널, 공공청사 등 비주거 기능이 복합개발된다.
특히 공동주택 전체 가구 중 197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배정된다. 소셜믹스,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해 소형평형(60㎡ 이하)뿐만 아니라 중형 평형(84㎡)도 포함해 공급될 예정이다.
상봉시외버스터미널이 재건축 되면 노후한 터미널이 현대화 되어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청사는 청년창업·청소년 문화시설로 조성해 중랑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 주거복지에 기여하고, 망우역 일대 교통인프라 여건과 도시환경이 개선되어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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