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관광 인프라 구축...제2 관광 부흥 기대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제39회 회장배전국카누선수권대회'를 유치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단양읍 상진리 단양강 달맞이길 일원서 열린다.
대한카누연맹과 단양군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카누 스프린트 8개 부 99개 종목과 카누 슬라럼 8개 부 2개 종목에서 선수단과 임원, 운영요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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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에서 카약을 즐기는 동호인들. [사진=단양군] 2021.07.27 baek3413@newspim.com |
수상관광 1번지로 떠오르고 있는 단양군은 최근 국가대표 카누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도 검토되고 있다.
수상 관광의 원년으로 삼고 전국 최고의 수상 관광도시를 꿈꾸는 단양군은 잇단 호재에 한껏 고무됐다.
단양은 '육지 속 바다'라 불리는 국내 최대의 인공 호수를 갖고 있다.
충주와 제천까지 백리 뱃길 가운데 하나인 단양호는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 제비봉 등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으로 유명하다.
단양군은 수상 관광 명소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 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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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단양군] 2021.07.27 baek3413@newspim.com |
2021년을 수상 메카 원년으로 정한 군은 5개 구역 중 4개 구역을 준공하고 각종 대회와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수상레저기반 조성과 신성장 수중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면서 "다양한 수상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