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단체교섭 잠정합의...찬반투표 실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금호타이어 노사가 단체교섭 잠정합의에 따른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2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가 제14차 본 교섭에서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합의안 가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은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미래비전 제시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 ▲여름휴가비 인상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사진=금호타이어] |
특히 국내공장의 미래지향적 제품 생산 특화를 통해 글로벌 공급의 핵심기지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물량을 점차 늘리고, 해외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구성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로 했다.
한편 잠정합의안 도출로 오는 26일 야간 근무조부터 실시하기로 한 광주·곡성·평택 등 3개 공장의 전면파업은 유보됐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