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역 거주 독립유공자 선순위유족 및 배우자 대상 무료 진료병원을 기존 부산의료원 1곳에서 권역별 8곳을 추가한 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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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이번에 추가 지정되는 병원은 ▲구포부민병원(북구) ▲기장병원(기장군) ▲부산성소병원(남구) ▲부산힘찬병원(동래구) ▲서호병원(수영구) ▲세웅병원(금정구) ▲중앙U병원(사하구) ▲효성시티병원(해운대구)이다.
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선순위유족 및 배우자는 지정병원 9개소 이용 시 가구당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병원을 확대했다. 2006년 사업 추진 이후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병원을 부산의료원 한 곳으로만 지정 운영해 고령 유족들의 접근성이 낮아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박형준 시장은 "나라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라며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생활 안정과 예우 지원을 위한 시책 마련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