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자율접종 백신 8만 9000명분을 활용, 오는 24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시군 예방접종센터 23곳에서 접종하는 등 접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접종은 지역별 방역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가 대상군을 직접 선정해 접종하는 백신이다. 공급 예정 백신은 화이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19일 서울 용산구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7.19 mironj19@newspim.com |
전남도는 나이와 관계없이 방역상황, 접종 소외 여부, 필수 업무 관련 등을 판단해 접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접종 대상은 총 14개 군으로 운수업, 택배, 환경미화원, 내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장애인 등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자율접종은 거동이 불편한 접종 소외계층, 대면 접촉이 잦은 업종 종사자 등이 포함됐다"며 "대상자께서는 일정에 맞춰 사전예약 및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접종 시작 145일 만에 접종률 40%를 넘겨 전국에서 가장 빠른 접종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남의 백신 접종률은 4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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