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문화창조마을·초평 책마을 조성 등 관광자원 개발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농다리 등 지역 대표 문화‧관광 자원에 대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의 대표 관광지이자 충북도 지정 문화재 제28호인 '농다리'가 새로운 문화관광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농다리는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진천을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로 가장 먼저 뜨는 관광지일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농다리 명소화 사업 조감도.[사진 = 진천군] 2021.07.21 baek3413@newspim.com |
군은 지난 2018년부터 40억원을 들여 농다리 일원에 생태문화공원, 다목적광장을 조성하는 '맑은물 푸른농촌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사업비 58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농다리 전시관 증축 ▲주차장 확장 ▲먹거리타운, 가로수길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2년 사업이 완료되면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진천 관내에 산재해 있는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체험을 위해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사업이다.
문백면 봉죽리 정송강사 일원에 오는 2025년까지 154억 원을 투자해 송강문학관과 문학창작마을,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한다.
또 초평 책마을 조성사업으로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178억원을 들여 완위각과 쌍오정을 재현하고 책마을 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이외에 오는 2025년까지 120억 원을 투자해 백곡호 주변에 16.8㎞ 규모의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지역 관광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숨겨진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는 친근하고 가보고 싶은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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