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예상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올여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력 예비력도 7GW로 떨어지며 올여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최대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5시, 최대전력은 91.4GW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거래소는 피크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7.0GW(공급 예비율 7.6%)로 '정상' 상태로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21일 최대 부하전망 [자료=전력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2021.07.21 fedor01@newspim.com |
이날 전력사용량이 예상치대로 오른다면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기존의 최고기록은 지난 15일 88.6GW였다. 예비력과 예비율도 올여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예상치가 전력수급비상 단계가 발령되는 5.5GW를 웃도는 만큼 비상 단계 발령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발전기 고장이나 이상고온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력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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