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감축대책 추진점검 위해 서울발전본부 방문
"LNG발전 가동초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개발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8일 "미세먼지 감축과 신재생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브릿지 전원으로서 LNG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발전본부를 방문해 봄철(3월) 전력수급 관리와 계절관리제에 따른 미세먼지 감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겨울철(12~2월) 기간 한국전력·전력거래소·발전사 등이 협업해 석탄발전 감축에 노력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제도 시행전 대비 약 54%, 전년대비 약 22%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석탄발전 출력 제한 상황 속에서 지난 1월 기록적인 북극발 한파와 폭설 발생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상황을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R&D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04 dlsgur9757@newspim.com |
박 차관은 "서울복합발전소는 도심에 위치한 지하 LNG 발전소로 서울시에 안정적으로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하는 동시에, 지상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범사례"라며 "LNG발전이 친환경 전원으로 더욱 기능할 수 있도록 한전 전력연구원과 발전사가 추진 중인 가동초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개발을 차질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수도권,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전소 현장에서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에 더욱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