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당대표 간 첫 TV토론회
재난지원금·K방역 등 현안토론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첫 TV 토론회를 갖는다.
양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75분간 토론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위해 함께 들어서고 있다. 2021.07.12 leehs@newspim.com |
재난지원금 보편·선별 지급을 둘러싼 양측의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앞서 열린 만찬 회동 이후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번복' 논란이 불거졌던 만큼 이에 대한 언급도 재차있을 것으로 보인다.
K-방역 책임론 공방전도 펼쳐질 전망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 방역조치 실효성·백신 접종 현황·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 책임론 등을 놓고 공수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권 출마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공과 평가도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 대표가 주장한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론 등 정치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당 대표 간 TV 토론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대표는 지난 12일 이 대표와 만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TV토론회에 나가 새로운 여야 모습을 보여주자는 데 공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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