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자체 자율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 현 방역상황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자체 자율접종으로 공급 예정인 화이자 백신은 18만5000명분(37만 회분)으로 시는 질병관리청의 지자체 자율접종 시행 방침에 따라, 접종 대상군을 선정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이에 구·군과 관련 기관 및 협회 등의 협조를 받아 오는 21일까지 대상자 등록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 방역상황, 집단발생 가능성, 고위험군 여부, 사회필수인력 여부 등을 고려해 ▲항만근로자, 선원 등 어업종사자 ▲상반기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신규 입사‧입소자 및 명단 누락자) ▲3밀(밀폐, 밀접, 밀집) 시설 거주자 및 입소·종사자 ▲대민 서비스 종사자 ▲그 외 행사 관련 참가자 및 종사자 등을 우선 접종대상군으로 선정한 바 있다.
다만, 1차 접종자 및 접종 미동의자, 접종 시기가 비슷한 50대(1962년~1971년생)는 제외된다. 시는 대상 인원과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대상군을 추가 발굴하는 등 자율접종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자율접종 대상에는 학업·취업·질병 치료를 위해 국외 방문이 불가피한 시민을 포함한다.
신청자는 예방접종 신청서와 출국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여권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사자 외 부모 등 출국 시 동승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며 필수목적 출국 예방접종 절차와 동일한 심사 및 승인 절차를 거쳐 대상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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