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우리넷은 사물인터넷(IoT) 전용 산업용 라우터 'WR-L410K'을 선보이며 KT를 통해 공공기관 및 기관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우리넷의 'WR-L410K'는 공공기관 및 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퀄컴의 'MDM9270 LTE CAT4'를 탑재해 DL(다운링크) 150Mbps 규격 지원으로 실제 10Mbps 정도의 속도를 제공한다. 유선과 무선 두 가지 방법으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GPS 기능도 제공해 위치정보까지 연동한 정밀한 장비 운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시장 조사 기업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산업 IoT 시장은 연평균 29.4%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 2025년에 9494억 달러(약 1065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국내 IoT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우리넷의 산업용 라우터 공급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낙관했다.
우리넷 관계자는 "KT에 현재 초도물량을 공급했고,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단순한 납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고객관리에 나서 실적 본격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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