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솔올·유천 택지, 포남동을 중심으로 공무원 120명을 투입해 집중 방역점검에 나선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시 교동택지 거리 모습.2021.07.17 grsoon815@newspim.com |
시는 17일 0시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하고 지역 내 추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오후 6시를 시작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해 방역수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날 행정국을 시작으로 18일에는 경제환경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본청과 해당 동 주민센터, 보건소 직원 120여 명이 매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다수가 발생한 젊은층 밀집지역인 솔올·유천택지, 포남동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점검에서는 5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여부 및 오후 10시 이후 운영제한 업종인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및 유흥시설 등을 집중 단속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경우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 조사 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52명으로 전체 47.7%를 차지하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수도권 방문이나 외지인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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