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심야 골목길에서 20대 여성을 인적이 없는 주차장으로 끌고 간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체포·감금 등의 치상 혐의로 A(38)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전 1시 3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20대 여성 B씨의 입을 틀어막고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려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23 kh10890@newspim.com |
A씨는 범행 당시 B씨가 소리를 지르며 격렬히 저항하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키 190㎝ 이상, 100㎏대 건장한 체형이며,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범행 9일 만에 거주지 인근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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