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7기 130개의 공약이 대체로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이 지사의 공약 추진 상황 보고회를 했다.
이날 민선 7기 공약사업 130개 중 완료 또는 이행 사업이 39개, 정상추진 중인 사업이 89개, 다소 지연(부진)되고 있는 사업은 2개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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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충북도] 2021.07.16 baek3413@newspim.com |
위원회는 충북도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 규모의 수출 달성과 올해 투자유치 8조6000억 원을 높이 평가했다.
또 5월 고용률 전국 2위로 '충북경제 4% 완성, 5% 도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지난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시작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정부예타 통과, 올해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충북도가 미래 신성장산업 선도기반을 착실히 다진 점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위원회는 민선 7기 임기가 1년 남은 만큼 공약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 줄 것을 요청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노면 상태가 좋지 않는 구간은 확장과 도로 리모델링을 병행 추진하고'중부내륙철도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 지선연장 국가계획 반영'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정․보완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농업인 공익수당'지원',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농업기술원 분원 설립'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변재경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장은 "130개 공약 중 125개 공약이 우수하게 평가되어 대부분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며 "공약 추진이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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