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2일 오전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 피해 최소화 및 시민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본격적인 폭염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폭염기를 앞두고 '2021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 폭염 피해 최소화와 시민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한 폭염 대응에 나선다.
경북 포항시가 폭염대응 민관 TF 구성 등 '2021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피해 제로화에 들어갔다.[사진=포항시] 2021.07.16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남·북구보건소 등 16개 관련부서와 포항남·북부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포항시자율방재단 등 자생단체와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하는 등 폭염대비 민·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포항시는 폭염 대응 TF팀을 통해 △지속적인 폭염 취약계층 모니터링 등 폭염 상황관리체제 운영 △영농·옥외작업장 등 폭염 취약지역 예찰활동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 구축 △폭염대응 시민행동 요령 홍보 등 피해예방 계도 및 홍보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년 온열질환자 등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만큼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등 재난도우미를 통한 폭염취약계층을 집중관리하고 폭염 관련 응급구급체계를 마련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또 폭염에 따른 농·축·수산업 분야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농작물 및 가축 피해예방 현장기술단을 운영하고 폭염대응 관리지도와 육상양식시설 차광막 시설을 통한 실내 온도 상승을 방지하는 등 농·축·수산업의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구 밀집지역과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폭염 대비 살수차를 적극 운행하고 실내 무더위쉼터·야외 무더위쉼터·폭염 그늘막을 지정·운영한다.
이와함께 7월 중 주변 온도와 바람의 세기를 분석하는 센서를 통해 자동 개폐 가능하고 태양광 전원 공급장치를 이용하는 스마트 그늘막 3개소를 신규로 설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본격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에, 폭염 대응 인프라 및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포항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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