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오는 202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0년~2024년)'을 수립, 15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ews2349@newspim.com |
시행 계획은 오는 2024년까지 사업장(배출시설), 도로이동오염원(자동차), 비도로이동오염원(선박, 건설기계 등) 등 주요 배출원으로부터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59개 세부사업을 반영했다.
세부사업 주요 내용은 ▲사업장 총량관리제 시행(연간 질소산화물 4t, 황산화물 4t, 먼지 0.2t 초과 배출 사업장 105개사) ▲소규모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교체 지원(153곳) ▲친환경차(전기․수소자동차, 전기이륜차 등) 2만 6221대 보급, 수소 충전소 확대(10→14개소) ▲노후 경유차와 중대형 화물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 지원(2만 9601대)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12월~3월까지 5등급 차량)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4만 8157대) 등이다.
사업비는 총 1조 425억원(국비 6159억원, 시비 4266억원) 정도가 투입된다.
시행 계획이 완료되면 2024년 전망배출량(BAU) 대비 초미세먼지(PM2.5) 880t, 미세먼지(PM10) 1115t, 질소산화물(NOx) 1만 8217t, 황산화물(SOx) 1만 2834t,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만 2465t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4만 5511t 가량 감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17㎍/㎥ 이하, 오존(O3) 0.06ppm(8시간평균) 이하 등 대기환경 개선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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