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요진건설산업은 4차 대유행에 들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자가진단검사소를 자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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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검사소 설치한 평택지식산업센터 현장.[사진=요진건설] 2021.07.14 lkh@newspim.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감염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업계도 감염으로 인해 현장이 폐쇄될 경우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요진건설 측은 설명했다.
요진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평택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는 입구에 자가진단검사소를 설치,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지 않은 신규 근로자나 외부 방문자는 현장 보건관리자 입회 하에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 후 현장에 출입할 수 있다.
이 현장은 착공 이후부터 근로자들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왔으나, 간헐적으로 투입되는 신규 근로자의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신속히 선별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를 구입, 자가진단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매일 상시 근로자에 대한 백신접종 현황 및 코로나19 현황에 대한 기록관리와 도구방, 식당 등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 등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은 불특정 지역에서 오는 근로자들이 모여 근거리에서 작업에 임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을 경우 전파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근로자들은 자가진단검사 후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정감을 느끼며 업무에 임할 수 있고, 철저한 방역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과 품질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요진건설 평택지식산업센터 현장은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일대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8725㎡ 규모로 저층부 제조형과 상층부 업무형 공장으로 구성된 특화형 지식산업센터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1165억이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