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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5.3초 '아반떼 N' 베일 벗었다…강력한 가속·제동 '압권'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15:48

최종수정 : 2021년07월14일 15:48

월드 프리미어 행사서 아반떼 N 공개 및 전동화 계획 시사
전동화 모델로 N 브랜드 확장도 박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N이 공개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모델 중 하나인 아반떼까지 고성능 브랜드 N에 편입시키면서 실용성을 갖춘 고성능 세단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전동화 영역에까지 N브랜드를 확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아반떼 N [사진= 현대차]

현대차는 14일 오전 온라인으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아반떼 N을 공개했다. 아반떼 N은 벨로스터 N, 그리고 이날 함께 공개된 코나 N에 이은 세 번째 N 모델이다.

특히 아반떼 N은 해치백인 벨로스터 N, SUV인 코나 N와 달리 현대차 최초의 세단 N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N을 통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춘 스포티 세단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이날 아반떼 N이 공개된 월드 프리미어 영상에는 서킷을 주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행사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인 만큼 영어로 중계되고 한글 자막이 지원됐다.

11분 가량의 영상 초반부에는 아반떼 N의 강력한 주행 및 제동 성능, 특징들이 소개됐다. 특히 일상적인 세단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아반떼 N은 지난해 풀체인지 하며 반등한 '올뉴 아반떼'를 기본형으로 해 기존 벨로스터 N에서 진화한 N의 성능이 그대로 적용됐다.

아반떼 N은 일반 주행을 하다가고 N 모드로 설정 시 곧바로 강력한 가속이 가능해진다. 일반 모드에서와 달리 N모드에서는 보다 빠른 가속과 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벨로스터 N, 코나 N에 적용된 N 그린 쉬프트(NGS)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NGS 버튼을 누르고 가속을 하면 최대 290마력으로 일시적으로 가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N 라인업 최고의 속도인 시속 250km의 최고 속도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아반떼 N [사진= 현대차]

서킷 주행 영상 후에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고성능 브랜드 N을 전동화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비어만 본부장은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는 지속가능한 운전의 즐거움을 가져다줄 잠재력이 높다"며 "E-GMP를 기반으로 N에 특화된 차로 뉘르부르크링을 달리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으로 뉘르부르크링을 참여하고 있으며 전동화 모델로도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탈리아 발레룽가에서 개최된 PURE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에 벨로스터 N ETCR로 경기에 참여한 바 있다. 현대차는 N 전동화 모델을 개발 중인 점을 강조했다.

비어만 사장은 "시트와 스티어링휠을 설치하고 상부 디자인을 씌우지 않는 순수한 베어본 고성능차를 만드는 것도 상상할 수 있다"며 "개발중인 많은 상부 디자인중 어떤 디자인을 고를지도 재미있는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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