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매주 수요일 아침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일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모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충북 증평공업고등학교(교장 김호형)는 지난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1시간 사제동행 아침모임(아침에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공고 아침모임.[사진=충북교육청] 2021.07.14 baek3413@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학업중단위기에 있거나 담임추천을 받은 학생과 교사 20명 내외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침에 만나 ▲칭찬하기 ▲좋은 글귀, 체험활동 등에 대한 소감 등 긍정적인 내용을 서로 나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고 공동체 내에서 자신을 인식하고 배움을 실천한다.
학교 생활에 관심과 흥미가 부족하고 학교등교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학생들이 이 모임을 참여한 후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김호형 교장은 "학업중단이 빈번한 요즘 누구나 방황하는 시기가 있으며 학교생활이 힘들 수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