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준 1615명 신규 확진... 팬데믹 이래 최다 기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방위적 확산세를 보이며 진단키트 및 백신·치료제, 음압병실 등 관련주가 다시 일제히 급등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바디텍메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30% 오른 2만5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또 다른 진단키트 관련주인 휴마시스는 8.12% 오른 2만5300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시스웍(+6.28%)과 씨티씨바이오(+5.93%), 바이오스마트(+5.47%), 진매트릭스(+4.69%) 등도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1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에도 다시 한 번 투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개발하는 있는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1% 상승한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와 종근당과 코로나19 치료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비씨월드제약도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GH신소재(+4.7%)와 오텍(+3.97%)과 에스와이(+2.76%), 원방테크(+1.72%) 등 음압병실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한편 전날 수도권에서만 1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사상 최다인 1615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에도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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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13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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