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졸속 매각 저지 투쟁" 대우건설 노조, 15∼19일 총파업 찬반투표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19:43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9:43

"본입찰 후 '매도자 실사' 진행 졸속 매각 증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우건설 노조가 KDB인베스트먼트(KDBI)의 매각 추진에 반발해 총파업을 추진한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와 대우건설 매각대응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구체적인 총파업 방식과 시기는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사옥 [사진=이형석 기자]

노조는 대우건설 지분 매각과 관련해 KDBI가 현재 '매도자 실사'를 진행하는 것은 졸속 매각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매도자 실사는 매도자가 매도 전 물건 가치를 스스로 산정하고 매수 희망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매각 전 적정 가치를 가늠하기 위한 절차인데,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실시하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노조는 "본입찰을 통해 인수 희망가격이 확정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매도자 실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산업은행과 KDBI 매각 관계자들의 이해관계에 맞춰 절차와 원칙 없이 대우건설 매각을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졸속으로 진행되는 매각 과정에서 입찰방해를 통해 스스로 우선협상자 지위를 걸친 중흥건설을 인정할 수 없다"며 "총력을 다해 매수자 실사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감사원 감사청구와 청와대 탄원서 제출, 국회 국정감사 요구 등도 추진한다. 매각 과정에서 위법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I는 지난 5일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중흥 컨소시엄과 경쟁자인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당초 본입찰에 제시한 가격을 수정하는 등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