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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공산당] 홍색로드에서 만난 중국몽, 2035년 중국 <10> 붉은 혁명 하얀 백주의 도시 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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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리더십 확립 공산당 대전환 쭌이회의 도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1935년 3월 공산당 중앙 홍군이 구이저우(貴州)성 런화이(仁懷) 현 마오타이 진(茅台鎭)에 주둔했을 당시 홍군 총 정치부는 마오타이주를 보호하라는 통지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1930년대 마오타이주 술도가".

2020년 10월 뉴스핌은 2021년 공산당 100주년 사전 현장 탐방 취재의 일환으로 공산당 1차 당대회 개최지인 상하이 부터 장시성(난창 징강산 루이진)을 돌아본 뒤 중국 공산당이 당 역사의 대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하는 구이저우성 쭌이(遵義)회의 유적지에 들렀다.

마오타이 백주(고량주) 산업을 함께 취재하는 일정이어서 숙소는 마오타이 진이 속한 런화 시(쭌이시 산하의 시)로 정했다. 10월 24일 '쭌이 마오타이' 공항에 내려 런화이 시로 이동한 뒤 여장을 풀고 택시로 한시간 여 거리의 쭌이시로 직행했다. 쭌이 회의 유적지에 도착했을 때는 막 문을 닫는 시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0년 10월 많지 않은 관광객들이 구이저우성 쭌이 회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있다. 이곳에서 1935년 1월 15일 중국 공산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려 마오쩌둥이 당군에 걸쳐 지도체제를 확립했다.  2021.07.13 chk@newspim.com

 

할 수 없이 첫 날은 쭌이 시내를 돌아보는데 만족해야했다. 이틀 후 다시 택시를 불러타고 '쭌이 회의 유적지'를 찾았다. 정문을 들어서자 오른편에 쭌이 회의 옛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고 정면 안쪽에 큰 규모로 쭌이 회의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었다.

전시실 중 한 곳에 오래된 마오타이 공장(양조장) 사진이 붙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아래 설명문을 보니 1935년 3월 공산당 정치국이 마오타이 고량주 공장을 보호하라는 통지를 하달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런 유래를 들어 지금도 런화이 시 마오타이 진은 하얀 빛깔의 장향형 백주 마오타이가 '붉은 혁명의 술'임을 강조하고 있다.

쭌이 회의가 열린 쭌이 시는 산하에 '중국 술의 도시' 런화이 시를 두고 있고 런화 시에 마오타이 진이 속해 있다. 쭌이 시와 산하 런화이 시는 런-쭌 고속도로로 연결돼 있다. 행정 직제상 런화이 시 마오타이의 상급도시인 구이저우 성 쭌이 시는 장시성 루이진(瑞金)에서 시작한 중국 공산당 장정 루트 상의 역사적인 기착지중 한 곳으로 손 꼽히는 홍색 관광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구이저우성 쭌이시 쭌이 회의 기념관에 1935년 공산당 정치국이 마오타이 술을 보호하라는 통지문을 내렸다는 설명과 함께 당시 마오타이 백주 공장 사진이 전시돼 있다.  2021.07.13 chk@newspim.com

1934년 10월 루이진을 떠나 장정에 오른 공산당과 홍군은 구이저우 성 최대 강인 장강지류 우장(烏江)을 지나 1935년 쭌이 시를 점령한다. 바로 이곳에서 중국 공산당사의 대전환점이라고 하는 마오쩌둥 리더십이 탄생하고 그 체제가 연안시대(1935년 10월~1948년 3월)를 거쳐 1949년 10월 대륙에 새로운 나라(신중국)를 세우기에 이른다.

1921년 7월의 공산당 창당이 중국 역사상 '개천벽지(開天辟地,전치개벽)'의 사건이었다면 쭌이 회의는 그 공산당 역사의 한 획을 긋은 혁명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공산당은 이 회의가 마오쩌둥의 지위 확립과 힘께 4도 적수하와 장정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을 했고 당과 홍군과 중국 혁명을 구하는 회의가 됐다고 선전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쭌이시 공항에 설치된 '마오타이' 공항 타이틀이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경제적 영향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드러내고 있다. 2020년 10월 24일 뉴스핌 촬영.   2021.07.13 chk@newspim.com

마오쩌둥은 쭌이 회의에서 볼세비키 친 소련파 노선을 비판하고 저우언라이 등의 지지와 3인 지도체제를 통해 사실상 홍군 지휘권과 당권을 장악한다.

"1935년 1월 준이 정치국 확대회의(준이 회의)는 좌경 교조주의 착오를 종식하고 마오쩌둥을 정치국 상무회의 위원으로 선출했다. 마오쩌둥 중심의 당중앙 지도와 홍군 지도 지위가 확립됐다". 준이 회의 기념관은 공산당 준이회의의 의의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2015년 6월 16일 준이 회의 유적지를 참관했을 때 "준이 회의는 당의 위대한 변곡점이 되는 회의였다"며 "맑스주의 기본 이념을 견지하면서 중국 실제상황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당이 단결하고 독립 자주의 노선을 견지하며 마오 중심의 성숙한 전당 지도노선이 확립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11회에 계속>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1935년 마오쩌둥의 공산당 지도체제 확립 현장인 쭌이 회의 유적지 인근에 기독교 교화당이 지어져 있다. 중국은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 보장하고 있으나 외국인의 중국인 전도 활동은 법으로 엄금하고 있다. 죵교 신앙 활동도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체제 이데올로기 속에 깊숙히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2021.07.1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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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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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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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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