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위해 힘 쏟겠다."
박상현은 11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우승자 박상현. [사진= KPGA] |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상형은 2018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2년10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해 KPGA 통산9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 1억원이다.
우승후 박상현은 행복감을 표현했다.
그는 "오랜만에 우승을 해 정말 행복하다. 어떤 대회이든 우승을 하면 항상 기분이 좋다. 최종라운드 경기는 솔직히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을 제외하고는 큰 압박이 없이 편하게 경기했다. 내 플레이만 펼칠 수 있었던 것이 원동력이다. 그러다 보니 4타나 줄일 수 있었다"라고말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그는 "사실 목표가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이다. '한국오픈' 우승은 놓쳤으니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위해 힘 쏟겠다. 또 빠른 시일 내로 누적 상금 40억을 돌파하고 싶기도 하고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고 싶다. 국내에서는 20승까지 하고 싶다. 그래서 영구 시드권자가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프로 데뷔를 한 뒤 이 정도 경험을 쌓았으면 정말 프로 답게 플레이 해야 한다. 프로이기 때문에 항상 우승에 대한 목표를 갖고 경기를 해야 하고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박상현은 올시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게 효과를 봤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4~5개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스윙 스피드도 올라갔고 컨디션도 좋아졌다.비시즌 때 운동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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