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조희연 "2학기 전면등교 위기, 협력과 협조 호소"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14:47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4:47

코로나 극복 긴급 호소문 발표
방역수칙 준수 및 지역사회 협력 요청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확진자 급증으로 4차 대유행 위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생들의 전면등교를 위한 모두의 협력과 협조를 호소했다.

조 교육감은 8일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긴급 호소문'을 통해 "서울에서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며 "2학기 전면등교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서울교육공동체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감 제2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07.06 pangbin@newspim.com

이어 "최근 학교와 학원을 연결고리로 하는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 서울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태가 악화될 경우 2학기 전면등교의 꿈이 멀어질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방국은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은 예정대로 유지하면서도 확산세 심각 수준을 지켜보면서 세부적인 학사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거리두기 3단계로 접어들 경우 2/3만 등교가 가능하고 4단계로 격상되면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만 진행된다.

조 교육감은 "학교·지역별 상황에 따라 1학기 학사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2학기 전면등교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계속 악화되는 경우, 원격수업 전환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제반 사항을 철저히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및 학원가 등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정부는 학원내 감염을 막기 위해 학생 접촉이 많은 학원 종사들을 대상으로 우선접종을 추진한다. 서울(12만)과 경기(9만) 지역 약 21만여명의 종사자에 대한 접종 일정(13~24일)은 확정됐으며 다른 지역도 세부일정을 협의중이다.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그는 "학원 종사자 등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과 선제적 PCR 검사에 적극 동참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협조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학생 및 학부모들의 방역수칙 준수도 거듭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기말고사가 끝난 후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가족 간의 감염이 학교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앞으로 2주간 모두가 합심해 전력을 다하면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모두의 참여와 협력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