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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산업 재해·사이버 안전·임직원 비리 철저히 점검해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0:00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 기관장 회의 개최
"국정과제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 다해달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산업·에너지 현장의 재해예방, 비대면 환경 일상화에 따른 사이버 안전강화, 임직원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근무기강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소관 40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하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현장과 맞닿아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현재 추진중인 주요 정책의 핵심 동력이 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06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반도체 기술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에 참석, 회의에 앞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7.07 kilroy023@newspim.com

이번 회의는 산업부 소관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성과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산업·에너지 현장의 작업장 안전, 하계 에너지 안정공급과 에너지 절약, 사이버 공격대비 등 주요현안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공공기관 임직원 근무기강 등 경영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주요 정책들을 돌아보면서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수출이 3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소부장 경쟁력 제고 등 일본 수출규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며"며 탄소중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차관 신설 등 여러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목표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안정적 전력공급 보장과 산지 태양광 등 전력시설 안전관리 강화, 코로나 상황악화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수칙의 준수 및 근무기강의 확립이 중요하다"며 "각 공공기관장들이 책임지고 산업안전 관리활동을 점검하고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에 대한 사이버공격 시도가 빈번한 바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최근 일부 공공기관의 비위로 인해 국민의 정책신뢰성이 크게 훼손된 사례가 있는 만큼 비위행위자에 대한 성과급과 명예퇴직 수당 지급관행을 개선하고 예산낭비 방지와 투명성 제고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장관은 "올 여름 전력예비율이 낮아질 것에 대비해 안정적 전력공급과 여름철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에너지시설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여름철 전력수요 분산과 코로나 확산방지, 임직원들의 재충전 보장을 위해 하계휴가를 분산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문 장관과 한국전력·발전 5사 신임사장들간 '경영성과 및 안전경영 협약' 체결과 산업부 소관 40개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산업안전 공동선언문 서약식'을 개최해 작업장 안전과 재해예방에 산업부 공공기관이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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