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연일 700~800명 비상"
"이스라엘과 한국은 백신 맞교환"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범정부 차원의 추가 백신 스와프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가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대정부질문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주문했듯이 범정부 차원의 스와프 노력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최 의원은 이날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 체결에 이어 미국의 스와프 가능 물량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스라엘 정부와 우리 정부가 잇달아 발표한 이스라엘 한국 간 화이자 백신 7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 스와프는 이미 박진 국민의힘 외교안보위원장(한미백신협력 방미단장)이 이스라엘 대사, 이스라엘 장관과 협의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잔여 화이자를 먼저 우리에게 제공하고 나중에 우리가 받을 화이자를 돌려받는 것은 백신 보존 기간 때문에 상호교환(swap)이 서로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스라엘로서도 보관 기간(영하75도에서 6개월)이 임박한 백신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우리도 7월 백신 수급이 다급하다"면서 "7월 들어 당초 백신 계약 물량 부족 등으로 백신 접종 속도가 도리어 떨어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수는 연일 700~800명을 웃돌고 있는 비상상황"이라면서 "미국에는 훨씬 더 많은 분량의 화이자, 모더나 스와프 가능 물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