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준석 "외부 주자 위해 국민의힘 경선룰 변경, 당내 합의 어렵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15: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5:00

"경선 흥행 위해 주자들 합의하면 가능"
"송영길 대깨문 발언, 긍정적 평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외 주자와 협상을 위해서 경선룰을 변경하는 것은 당내 주자들의 합의를 받기 어렵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대리 예방 후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외부 대권 주자 영입을 위해 경선 원칙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도 대선 경선 룰에 대해 여러 수정 요구가 있었지만 후보 간 합의가 쉽지 않았었다"며 "저희도 원칙적으론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 대표는 "다만 경선을 시작하기 전에 더 나은 경선, (경선) 흥행을 위해 대승적으로 주자들이 합의할 수 있다면 검토해 볼 수 있다"면서도 "지금 지도부나 곧 출범하는 경선준비위원회에서 이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당내 지지기반이 없는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 등 주자들에게 현재 당헌·규칙이 불리하다는 시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7일 윤 전 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회동 소식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은) 권영세 당 대외협력위원장을 통해 국민의힘과도 원활히 소통하고 있다"면서 "어차피 안철수 대표도 정권교체를 위해 큰 텐트에서 안에서 같이 해야 되기 때문에 그렇게 소통하는 것이 별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친문 강성 지지층을 '대깨문(머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 비판한 발언에 대해 "송 대표가 자성적 말씀을 한 것을 과격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송 대표가 취임 이후로 분위기 전환을 만들려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