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 맞아 3년 만에 정상회담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3년 만의 개최로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가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이라며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 개최사실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장면 [사진=청와대] nevermind@newspim.com |
네덜란드는 6·25전쟁에 5000여명을 파견한 우방으로 유럽국가 중 제2위의 우리나라 교역국이다.
박 대변인은 "최근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네덜란드는 극자외선, 노광 장비 등 반도체 장비 생산 강국으로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작 강점과 접목시켜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상호보완 가능성 큰 걸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정상은 지난 17년 수립된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 협력 지평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수교 60주년을 맞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대비하는 동반자로서 관계를 강화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evermi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