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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38%...김기표·이광철 사표 논란에 다시 하락세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08:27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08:27

5일 리얼미터·YTN 여론조사
부정평가 58.1%로 1.5%p↑
2030세대 하락세 두드러져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과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8,6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무선 90 : 유선 10)이 응답을 완료한 2021년 6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17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6%포인트 낮아진 38.0%(매우 잘함 21.4%, 잘하는 편 16.6%)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리얼미터 여론조사 2021.07.05 nevermind@newspim.com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높아진 58.1%(매우 잘못함 41.1%, 잘못하는 편 16.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증가한 4.0%.

긍정 평가는 하락, 부정 평가는 상승하며 긍·부정 평가 차이 20.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7%포인트↓, 64.0%→56.3%, 부정평가 42.1%), 서울(2.1%포인트↓, 41.0%→38.9%, 부정평가 57.4%), 대구·경북(1.5%포인트↓, 23.3%→21.8%, 부정평가 72.8%)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대전·세종·충청(2.2%포인트↑, 37.7%→39.9%, 부정평가 55.5%)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3.6%포인트↓, 44.1%→40.5%, 부정평가 54.3%)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5.2%포인트↓, 45.1%→39.9%, 부정평가 56.5%), 20대(3.7%포인트↓, 38.1%→34.4%, 부정평가 59.4%), 60대(2.3%포인트↓, 28.6%→26.3%, 부정평가 71.4%), 50대(1.2%포인트↓, 40.4%→39.2%, 부정평가 59.0%)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40대(2.8%포인트↑, 52.6%→55.4%, 부정평가 41.7%)만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지 정당별로는 무당층(10.7%포인트↓, 29.7%→19.0%, 부정평가 68.0%), 국민의당 지지층(3.2%포인트↓, 10.6%→7.4%, 부정평가 87.3%), 열린민주당 지지층(1.5%포인트↓, 82.2%→80.7%, 부정평가 15.2%)에서 하락했고, 정의당 지지층(2.1%포인트↑, 36.4%→38.5%, 부정평가 57.7%), 민주당 지지층(1.3%포인트↑, 85.9%→87.2%, 부정평가 11.2%)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1%포인트↓, 68.2%→65.1%, 부정평가 31.3%), 중도층(1.3%포인트↓, 34.7%→33.4%, 부정평가 64.0%)에서 하락했고, 보수층(1.5%포인트↑, 18.9%→20.4%, 부정평가 77.1%)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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