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의 부모가 최근 학교측에 학교폭력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신고했다.
![]() |
강원도교육청 [뉴스핌DB]2020.7.28 grsoon815@newspim.com |
이 학생은 지난달 27일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4층 건물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으나 숨졌다.
학교 측은 학폭 관련 관련 규정에 따라 이를 정식으로 접수한 뒤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학교 내에서 조사를 마치지 못하면 해당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넘어가게 된다.
이 학생은 부모에게 "성적보다 학교생활이 더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 신고가 접수된 만큼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