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가 2일 청사 앞 광장에서 '지방의회 출범 3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 연기군의원과 전현직 세종시의원, 강준현 국회의원, 이춘희 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유관단체 및 기관장 등 내외빈 9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들 상패수여 기념사진.[사진=세종시의회] 2021.07.02 goongeen@newspim.com |
시의회는 지방의회 30주년을 맞아 유공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전직 의원들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우수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윤희 채평석 이순열 의원에게도 상패를 전수했다.
이태환 세종시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중심, 지방의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의지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세종시의회가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주권자치'를 선도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발돋움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시의원들은 기념식에 이어 기념식수를 하면서 화합의 의미를 담아 20개 읍·면·동 흙을 합토(合土)하고 동서남북 4개소(부강, 참샘, 금남초정, 전의초수) 물을 합수(合水)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세종시법 개정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5일부터 16일까지는 시의회와 시청 로비에서 기념 사진전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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