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영세 임대사업자에게도 '세금폭탄' 날리더니…정치권, 등록임대 부활 법안 발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석준 의원 등록임대사업자 관련 패키지 법안 발의
단기·아파트 등록임대 부활·자진말소 완화·세제혜택 일몰기간 연장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세제 혜택 축소와 신규 등록 폐지로 사실상 사라졌던 등록임대사업자제도를 살려내기 위한 움직임이 정치권에서 일고 있다.

지난해 정부 대책으로 폐지된 아파트 등록임대 등 임대유형을 살려내고 세제혜택 기한을 연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 야당에서 발의됐다. 정부와 여당에서도 양도세 중과 배제 등 논란이 됐던 등록임대사업자제도 개정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등록임대사업자제도가 원상복귀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등록임대사업자제도 살려 전월세 시장 안정화 이룬다

2일 국회에 따르면 폐지 수순을 밟던 등록임대사업자제도를 기존 방식대로 되돌리는 방안등이 검토되고 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등록임대사업자제도 관련 법안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조세특례제한법이다.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에는 지난해 7·10 대책으로 폐지된 단기임대(4년)와 아파트 장기임대를 부활시키고 의무임대기간을 각각 5년과 10년으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임대의무기간을 채운 임대주택의 임대인이 신청하면 등록 자진말소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하고 의무기간이 끝난 임대인의 임대등록을 허용한다. 여기에 재산세·지방세는 2024년 양도세는 2025년까지로 감면 일몰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임대사업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시장에 전월세 매물을 유도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임대의무기간을 채운 뒤 임대등록을 말소하는 경우에도 세제혜택이 부여되므로 임대인은 매물을 내놓는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임대등록을 연장하는 경우에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 매물이 공급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정부는 임대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세제혜택등을 부여하며 등록임대를 권장해왔으나 다주택자들에게 과도한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매물잠김 현상을 유발한다며 혜택 축소와 함께 사실상 제도 폐지 수순을 거쳐왔다.

등록임대사업자 제도 혜택 축소와 일부 유형 폐지등으로 기존에 등록임대주택의 말소로 전월세 매물 부족현상이 빚어지며 전세가격 상승을 야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물이 나온다고 해도 아파트 등록임대가 폐지된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은 다세대·다가구·빌라 등이 많아 제도 폐지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등록임대사업자제도가 집값 상승의 주범이라고 했지만 오히려 제도를 없앤다고 하니 시장에 혼란만 왔다"며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제도의 순기능을 살리는 방향의 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등록임대사업자 세제 부담 완화 기대...과도한 차익우려 지워내야

이번 법안에 대해 등록임대사업자들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향후 정책 방향 변화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등록임대사업자들은 임대료 상승 제한 등의 규제에도 세제혜택 등을 이유로 임대사업 등록을 했지만 최근 양도세 중과 배제 등 사실상 제도 폐지 움직임을 보이자 반발해왔다. 여당도 이에 양도세 중과 배제 등을 재검토하기로 한 상황이다.

성창엽 대한임대인주택협회장은 "이번 법안만으로 임대인분들의 불만과 우려가 해소되는 건 아니지만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실제 법안 통과 여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추후 논의를 통해 임대사업자들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등록임대를 유도하는 세제혜택이 다주택자에게 과도한 차익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는만큼 세제 혜택에 대한 세부기준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영세한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록임대사업자들에 대한 피해를 막는 차원에서 법안 통과는 필요하다"면서 "다만 여당에서 다주택자들의 과도한 차익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경우 일부 법안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주택수 외에도 임대주택의 자산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제혜택을 차등적으로 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