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성과 이어가…해외 곡물 국내 공급 기반 확립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군산 및 인천항을 통해 식용 옥수수 5만t을 국내 최대 식용 곡물수입업체인 대상, 삼양사, CJ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중 2만3000t이 회사가 보유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공급한 물량이다. 수입된 옥수수는 가공 후 전분당 제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1.07.01 wisdom@newspim.com |
이번 식량 수입은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를 통해 확보한 해외 곡물수출터미널을 통해 양질의 식용 옥수수를 국내에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포스코 자체화물 수출 선박을 곡물 운송에 활용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에너지와 함께 식량을 3대 핵심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집중 육성 중이다.
2019년 9월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에 연간 250만t 규모의 곡물수출터미널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EU)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아시아지역에 옥수수, 밀 등의 곡물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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