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대장정 위해 힘 모아야…尹, 文 심판 함께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후 3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황 전 대표 측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황 전 대표가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초일류 정상국가'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황 전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2021.06.30 photo@newspim.com |
황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첫 공식 저서인 '초일류 정상국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황 전 대표는 "이전의 황교안은 죽었다"며 "초일류 정상국가를 통해 꿈꾸는 회복을 향한 정상, 그리고 최고를 향한 정상을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황 전 대표는 자신의 강점으로 입법·사법·행정부의 최고 책임자로 국정을 두루 경험한 점을 내세웠다. 그는 "쇼맨십도 정치적 인기도 아닌 오직 실력과 진정성만으로 국민을 챙기도록 하겠다"며 "두 번의 실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영역에서든, 어떤 사람이든 정권교체를 위한 대장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그런 면에서 굉장히 귀한 자산이고, 문재인 정권 심판을 함께 할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장을 지낸 바 있는 안상수 전 의원도 이날 오전 11시 국회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가장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주택과 일자리 문제"라며 "부동산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국 5개 권역에서 '일자리 도시 건설'을 통해 200만호 주택 공급과 30만개의 스타트업을 무상으로 임대해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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