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도정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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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세 번째)가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6.30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는 더불어민주당과 30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해 강병원, 백혜련, 이동학 최고위원, 박완주 정책위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민병덕 조직사무부총장, 맹성규 예결위 간사 등 중앙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김정호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민홍철 의원 및 도내 각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3·15의거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부울경 순환 광역철도와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실현되고 지역균형발전의 이정표가 되는 그런 날이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영호남 화합과 관련된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야역사문화권 조성사업, 제28차 유엔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여수-남해 해저터널 추진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협조를 부탁했다.
송영길 대표는 "경남이 이끈 낙동강의 기적이 있었기 때문에 한강의 기적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체제하에서 유일하게 수도권에 한번 대응을 해볼만한 곳이 부울경"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에 대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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