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소상공인·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의 경영부담 완화와 비대면 판로개척을 위한 민생플랫폼인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가 내달 1일 정식 출시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공 배달 앱은 위메프오가 개발해 운영하고 광주 경제고용 진흥원이 주관해 외식업 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회 등이 협력해 꾸려가는 사업이다.
가맹점은 가입비와 광고료가 일체 없으며 수수료는 2%를 적용한다. 민간배달앱사 수수료가 6.8~12.5%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하다.
![]() |
광주남구장애인 복지관 관계자들이 광주 공공배달앱 '위메프오' 활성화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사진=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 2021.06.30 kh10890@newspim.com |
소비자는 광주상생카드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10% 할인 효과와 매주 즉시할인(4000~8000원) 쿠폰, 전통시장 배달료 무료 쿠폰 등 할인행사와 주문금액의 1% 페이백 적립 혜택이 있다.
가맹점 가입은 모바일 위메프오 입점상담 신청 또는 유선 전화로 상담 후 필수 서류 3종(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영업신고증) 제출과 앱 반영 정보입력 등을 등록하면 된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 3만 7070건에 8억 3983만 3000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상생카드 결제비율은 50%대를 유지했으며, 매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남광주 해 뜨는 시장, 무등시장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 시장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정환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공공 배달 앱을 더 활성화겠다"며 "외식업 등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많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생 플랫폼으로 앱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