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약국 84개소와 금광 등 보건지소 5개 총 89개 설치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보건소가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를 위해 지역 내 약국과 의약분업 예외 지역 보건지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폐의약품의 수거지와 정확한 배출 방식을 알지 못해 생활쓰레기와 함께 무분별하게 버리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이미지[사진=안성시] 2021.06.30 krg0404@newspim.com |
이번에 설치되는 폐의약품 수거함은 관내 약국 84개소와 의약분업 예외 지역(금광․서운․삼죽․미양․고삼면) 보건지소 5개소 등 89개소다.
시는 앞서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2017년 9월 안성시약사회 및 수거업체인 용마로지스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말까지 지역 약국을 통해 폐의약품 2745kg을 수거해 처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기재된 약 봉투, 종이상자 등은 자체 분리수거하고 폐의약품은 알약, 가루약, 물약 등 종류별로 구분해 배출해야 한다"며 "올바른 폐의약품의 수거·처리를 위해 약국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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