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장성철 "윤석열 X파일, 본인 외에는 모를 금액이 구체적으로 들어가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밀하게 조사된 파일…여의도 11개 버전 해당 없어"
"대선 출정식 선언문 아쉬워 …'압승' 발언 오만하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정치권에 '윤석열 X파일' 논란을 키운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윤석열 X파일에 본인 외에는 모를 만한 금액이 구체적으로 들어가 있다"면서  "공격 포인트가 있고, 정밀하게 조사돼 있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X파일에) 금액이 들어가 있다"며 "예를 들어 진행자의 은행 계좌에 얼마가 들어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본인밖에 모를 것이 아니냐. 그런 금액이 써 있어서 (X파일이) 정밀하게 조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06.29 kilroy023@newspim.com

"금액이 예금 잔액을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장 소장이 가졌던 윤석열 X파일은 현재 파기된 상태다. 여의도에 돌아다니고 있는 X파일 11가지 버전 중 장 소장이 이전에 봤던 X파일은 없다. 

장 소장은 "11가지 다른 버전을 보니 허접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본인이 봤던 것은 차원이 달럈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본 X파일은) 잘 정리가 돼 있다"고 답했다.

문서의 파기 전 윤 전 총장 측이 "X파일 내용이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 언급한 것을 두고는 "X파일은 (의혹을) 종합해 정리한 것과 정치적으로 공격하겠다는 (의도의) 문서가 있어 그것들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X파일을 보지 않았음에도 마타도어(흑색선전)로 규정한 데 대해서는 "마타도어라고 본인이 얘기할 수밖에 없다. 본인은 보지 않고 소문만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의 의혹 공방과 검증은 법률적 차원보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다. 그것이 법률적으로 위반되지 않았다고 해서 본인의 도덕적 의혹이 해명된다고 판단할 순 없다"고 받아쳤다.

장 소장은 윤 전 총장의 전일 대권 도전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도 "선언문에 설득보다는 감동이 들어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이 윤 전 총장에게 감정이입을 해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장 소장은 "큰 화두를 던졌어야 되는데, 글쎄"라 평하고 "본인이 정치선언하고 출마한다고 결기를 밝히면서 흐름을 끌어가야 되는데 그게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대선에서 압승을 노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장 소장은 이를 "위험한 발언"이라 지적하며 "선거캠프에 있는 분들이 현재 높은 여론조사를 갖고 너무 자만하는 것이 아닌가 솔직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전 총장이 오만하고 교만한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이 다시 생각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