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만가구, 전월比 0.9% ↓
지방은 1만4357가구로 소폭 늘어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공급 확대로 소폭 늘어나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5660가구로 전월(1만5798가구) 대비 0.9%(138가구) 감소했다.
올해 들어 1만5270가구(3월)까지 떨어졌던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소폭 늘었다가 한 달 만에 하락 반전했다.
수도권의 미분양 감소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1303가구로 전월(1589가구) 대비 18.0%(286가구) 줄었다. 반면 지방은 1만4357가구로 전월(1만4209가구) 대비 1.0%(148가구) 늘었다.
서울은 미분양 주택이 71가구에 불과했다. 전달 대비 5가구 줄었다. 인천은 125가구, 경기도는 1107가구다. 특히 경기도는 한달새 283가구가 줄었다.
지방에서는 강원도가 212가구 감소해 가장 크게 줄었고, 충남과 경북 등도 100가구 이상 감소했다. 세종시는 미분양 제로(0)를 이어갔다.
준공 후 미분양은 9235가구로 전월(9440가구)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73가구 전월(629가구) 대비 8.9%(56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5087가구로 전월(1만5169가구) 대비 0.5%(82가구) 줄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