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 모두 확정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지난 29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최종 확정에 따른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송기섭 진천군수, 임종철 화성시부시장, 임택수 청주시부시장,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박정희 청주시의회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성시청 청사 전경 모습이다[사진=안성시] 2021.06.29 krg0404@newspim.com |
경기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4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의 사업비 약 2조 3천억 원이 소요되는 철도 사업이다.
시는 2019년 3월 4개 시‧군 MOU 체결을 시작으로 철도 유치를 위해 시민서명운동과 국회 토론회, 민‧관 합동 결의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며 철도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강한 의지를 피력해 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그동안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에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20만 안성시민과 3개 시·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모두의 간절한 염원과 절실함으로 이뤄낸 소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반영됨으로써 안성의 철도시대가 개막되어 교통접근성 개선으로 경제와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일으키고 투자유치와 인구 유입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안성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에 수도권내륙선 뿐만 아니라 평택에서 안성을 거쳐 이천 부발읍까지 이어지는 평택~부발선 또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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