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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따상'시, 김범수 지분가치 최대 2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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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상장 후 기업 가치 18조 추정
따상하면 시총 48조원, 금융주 1위
'따상'시 김 의장 지분 3.6조원↑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하반기 '공모주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카뱅)가 8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벌써부터 카뱅이 상장 후 공모가 대비 시초가 2배 후 상한가를 치는 '따상'에 성공한다면 시가총액이 최대 48조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때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지분 가치는 3조6000억원 늘어나며, 그의 자산 규모는 최대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9일 카뱅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한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 주식은 신주 6545만주(발행후 기준 발행주식 총수의 13.78%)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3000~3만9000원이다.

오는 7월 21~22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6∼2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일은 오는 8월 5일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조1599억원∼2조5526억원이다.

카뱅은 신주 발행 자금을 중·저신용고객 대상 신용대출 확대,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뱅은 상장 후 기업 가치를 15조7742억~18조6443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평가 시가총액 22조9610억원에 18.8~31.3%의 할인율을 적용한 결과다. 이대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카뱅은 KB금융지주(약 24조원)와 신한금융지주(약 22조원)에 이어 세 번째로 시총이 높은 은행에 등극하게 된다.

하지만 '따상'을 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면 시가총액은 48조원에 달하게 된다. 단숨에 KB금융과 신한지주를 합친 규모를 뛰어넘게 되면서 국내 금융주 1위로 자리 잡게 된다.

신년 기자간담회 하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따상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지분 가치도 관심사다. 카뱅은 현재 카카오가 최대주주로 31.62%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신주 발행되기 때문에 전제 지분비율이 희석돼 27.26%가 된다. 김 의장은 본인 명의(13.32%)와 개인 회사 케이큐브홀딩스(10.60%)를 통해 카카오의 지분 약 23.92%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지분 비율로 보면 카뱅 따상시 시총 48조원을 기록할 경우 김 의장의 지분 가치는 3조6000억원 가량 증가하게 된다.

장외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40분 기준 1주당 가격은 15만6000원으로 시가총액은 69조2530억원이다. 김 의장은 올해 2월 초 기부를 약속할 당시 보유 지분의 평가액이 10조원 규모였고,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며 15조원을 넘어섰다. 카뱅 상장까지 주가가 호조를 띄고, 상장 후 따상을 기록한다면 김 의장의 자산은 약 19조~20조원까지 추정된다.

이는 올 초 5조원 규모로 추산되던 그의 기부 규모가 10조원 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2월 김 의장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4월 후속 조치로 5000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을 매각해 최근 기부 재단인 '브라이언임팩트'를 공식 출범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희망 공모가격이 과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프리미엄이 부여된 수치라는 평가도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16%의 신주발행을 통해 2조1000억~2조5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라며 "고평가 논란을 의식한 듯 플랫폼 기업 밸류에이션 방식이 아닌 전통적 금융주 주가순자산비율(PBR) 방식을 적용했고, 희망 시총은 상장 후 자본총계 대비 PBR 3.1~3.7배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것도 상장 은행지주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부여된 수치"라며 "결국 공모가 이상의 높은 가치가 유지되기 위해선 기존 은행권과 차별화된 사업모델 구축의 성공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2021.03.16 iamkym@newspim.com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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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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