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투자를 통해 340억 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 3월 약 700억 원에 인수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지분 일부를 매각해 차입금 340억 원을 전액 상환하고, 남은 주식 200만 주와 무상신주를 포함한 630만1860주를 보유 중이다. 이달 28일 종가 기준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지분 평가액은 642억 원이다.
[로고=스튜디오산타클로스] |
배준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대표는 "취임 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자회사 4곳 전부를 과감히 매각하고 영화 배급과 부가 판권 사업 확장을 위해 구조조정 및 뉴미디어 사업부 정리와 웹툰 사업을 매각했다"며 "기존 매니지먼트 사업을 필두로 드라마와 영화 제작 및 배급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배 대표는 이어 "향후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이 확보된다면 제작 예정인 드라마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생산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일반공모 유증은 최근 OTT 시장 확대에 따른 컨텐츠 확보가 중요한 만큼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최근 문화 콘텐츠 생산 사업 강화와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약 608억 원 규모의 유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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