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량 317억 달러 중 228억 수주 달성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조선 3사의 수주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이들의 수주량 합계가 당초 목표치의 70%를 넘어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이른바 국내 조선 빅3는 최근 수주 목표량의 70%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LPG선의 시운전 모습 [제공=한국조선해양] |
조선 3사의 올해 수주 목표량은 총 317억 달러인데 상반기가 지나기 전 228억 달러를 수주한 것이다.
우선 한국조선해양은 122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인 149억 달러의 82%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수주 가격이 상선보다 높은 해양플랜트 2건을 포함해 총 140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59억 달러를 수주하면서 목표량의 91억 달러의 51%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1조원 대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61.2%인 41억 달러 수주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수주 릴레이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나이지리아에서 해양플랜트 개발 프로젝트 발주가 있으며 카타르에서도 LNG선에 대한 발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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