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해양, ESG 경영 본격화...전담 조직 신설

기사입력 : 2021년06월24일 10:12

최종수정 : 2021년06월24일 10:12

DSME ESG 추진단 신설...향후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승격 추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재개하는 등 ESG경영 추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직개편을 통해 'DSME ESG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 대우조선해양]

회사 ESG경영을 총괄하는 추진단은 조선소장이 단장을 맡고 추진단 산하에 실무를 담당할 ESG 추진국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과를 뒀다.

여기에 청년이사회가 활동에 동참해 경영진을 비롯한 전임직원의 실질적인 추진에 방점을 두고 활동한다.

ESG 추진단은 전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환경분야에 역점을 두고 활동에 들어간다.

선박 건조에 적용할 친환경 기술뿐 아니라 '2050년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한 조선소 내 친환경 추진 방안을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긴다는 취지다.

주요 과제로 ▲대용량 전력사용 설비 효율화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로드맵 구축 ▲친환경 제품·기술연구 지속 투자 등 즉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효율적인 추진단 운영을 위해 ESG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4개년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ESG경영 토대 마련에 집중할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경영 목표와 전략을 ESG로 전환한다.

또한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평가와 검증을 통해 ESG 추진 전략의 기틀을 마련해 오는 2024년까지 ESG경영 내재화 및 혁신을 마무리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ESG경영 실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5년간 휴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다시 발행한다. 보고서는 회사의 경영 성과, 활동 및 중장기 전략을 ESG 관점에서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작성됐으며 연차보고서와 결합한 통합보고서 형태로 발간된다.

보고서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당면과제와 대응전략, 사회적 책임 관련 경영성과 등이 담긴다.

특히 회사가 직접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와 내부 평가를 거쳐 선정한 핵심 이슈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용이 실릴 예정이다. 보고서는 이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제 ESG경영은 기업 활동의 키워드임과 동시에 시대적 요구라 할 수 있다"며 "외형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에도 적극 나서 선주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현재 추진단을 최고 심의 기구인 이사회 내 전문 위원회로 승격하는 등 ESG경영에 무게감을 더하고 전문성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