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광역-기초의원들이 '분권과 균형 정책자문위원단을 발족하며 대선 행보에 나선 김두관 의원을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도의원 14명과 시⋅군의원 41명으로 구성된 분권과 균형 정책자문단은 28일 오전 11시 30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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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 14명과 시⋅군의원 41명으로 구성된 분권과 균형 정책자문단이 28일 오전 11시 30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김두관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분권과 균형 정책자문단] 2021.06.28 news2349@newspim.com |
분권과 균형은 이날 "경남 회생,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과감한 자치분권 급진적 균형 발전을 내세운 김두관 의원과 정책적 연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분권과 균형은 "경남은 지금 위기이다. 광역철도와 신항만 등 인프라 구축, 혁신산업 유치,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그간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경남의 회생은 어려웠다"면서 "지역의 눈물겨운 회생 노력이 큰 성과를 얻지 못하는 이유가 수도권 일극 중심 체제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 발전을 시대정신으로 내세우고, 분권을 제1의 국가과제로 삼는 대통령 후보가 영남권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해군수로서 혁신적 성과를 내고,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의 기초를 닦았다"면서 "민주개혁 세력 최초로 경남도지사를 지내고, 다시 경남의 국회의원으로 돌아와 영남권 광역철도 확정에 이바지한 김 의원의 대선 출마를 응원한다"고 공식 지지했다.
분권균형은 "본격 대선 행보에서 유일한 PK후보인 김두관 의원의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조직화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후보가 되도록 돕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관 의원은 다음달 1일 국회 본청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에 나서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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