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천안·화성 등 주택사업으로 9000억원 수주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한양은 지난 25일 '오산세교 지역주택조합'이 총회를 열고 한양과 동일토건을 공동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산세교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조감도. [이미지=한양] 유명환 기자 = 2021.06.28 ymh7536@newspim.com |
'오산세교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서동 39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786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1135억원(한양 지분 약 70%, 약 795억원)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동을 조성할 예정이며, 동일지역 범위에 거주하는 주민이 직접 조합을 구성해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주는 한양이 스마트홈 서비스, 특화설계 및 주거시스템 도입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우는 한편 공공택지, 도급 위주 사업 뿐 아니라 도시정비, 개발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주택사업 수행역량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 관계자는 "올 상반기 천안, 화성 등에서 약 9000억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이번 수주로 주택부문에서만 약 1조원의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며 "주력사업인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고흥만, 해창만 수상태양광 사업 등 에너지부문을 포함한 전체 수주액은 약 1조 3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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