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정밀예찰팀을 구성하고 지역 내 사과.배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 정밀예찰을 강화하는 등 유입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배 등을 재배하는 과수농가의 과수 화상병 발생을 막기 위해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전염성이 아주 강하고 과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국가검역병으로 현재 치료약제가 없어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경주시는 △과수 화상병 예찰 및 방제 계획 수립 △과수화상병 발생시 긴급 대응을 위한 상황실 운영 △읍면동 예찰 및 현장조사를 위한 정밀예찰팀 구성 등 과수화상병 대응에 나서 지난 25일 현재 사과·배 재배농가 117곳, 84㏊를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했다.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주지역은 아직 화상병이 발생치 않았지만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자발적 예찰활동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예찰과 교육·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