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정밀예찰팀을 구성하고 지역 내 사과.배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 정밀예찰을 강화하는 등 유입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배 등을 재배하는 과수농가의 과수 화상병 발생을 막기 위해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농가에서 과수화상병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6.28 nulcheon@newspim.com |
과수 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전염성이 아주 강하고 과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국가검역병으로 현재 치료약제가 없어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경주시는 △과수 화상병 예찰 및 방제 계획 수립 △과수화상병 발생시 긴급 대응을 위한 상황실 운영 △읍면동 예찰 및 현장조사를 위한 정밀예찰팀 구성 등 과수화상병 대응에 나서 지난 25일 현재 사과·배 재배농가 117곳, 84㏊를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했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주지역은 아직 화상병이 발생치 않았지만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자발적 예찰활동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예찰과 교육·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