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를 지지하는 전국조직인 노무현정신계승연대(노정연)가 전국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확산에 나섰다.
발대식은 다음달 초 대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김두관 의원을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받는 부산경남(PK)지역 적통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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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오른쪽 세 번째)이 26일 오후 김해시 봉하마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1.06.26 news2349@newspim.com |
노정연은 26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잔디광장에서 전국 발대식을 갖고 '김두관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첫발을 뗐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해 치러졌지만 전국에서 2000여명 이상이 모여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본격적인 세력 과시에 나선 셈이다.
노정연은 광역단위 체계를 다 갖추고 있는 데다가 노사모를 비롯해 친문조직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문사랑, 문재인을 지키는 모임, 문팬, 더불어시민연대 등 친노, 친문 관련 단체들이 대거 합류, 회원 수만 5만에 이르는 매머드급 전국조직으로 성장했다.
송재욱 사무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우리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노정연을 기점으로 김두관 상임고문께서 두 분의 정신을 이어 정권 재창출을 이룩함으로 사람이 주인 되는 사람 사는 세상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해주시기를 노정연 5만 회원 함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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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26일 오후 2시 김해시 봉하마을 잔디광장에서 열린 노무현정신계승연대전국 발대식에서 송재욱 사무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2021.06.26 news2349@newspim.com |
민홍철 국회의원은 "지난 2002년 당선되었을 때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사는 세상 원칙, 상식이 통하는 사회만들기, 지역 균형 발전, 지역 감정 해소 등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을 품고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김두관 의원이 이러한 정신을 반드시 계승하리라 저는 그렇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구 깨시민당 대표는 "노무현대통령이 이루고자했던 세상이 오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격렬한 적폐 세력과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언론개혁, 검찰개혁에 힘을 실어 적폐청산 재조산하의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노정연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사람사는 세상이 올 때까지 지치지 않고 함께하겠다"고 역설했다.
정용주 더불어민시민연대 대표는 "민주정부 4기 정부 탄생을 위해 모든 민주주의 세력이 연대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첫발을 떼는 노정연 전국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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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민홍철 국회의원이 26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잔디광장에서 열린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국발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2021.06.26 news2349@newspim.com |
김석준 문사랑 전국 대표는 "문사랑의 전신은 노사모이며 전국회원 반(50%) 이상이 20001년 노사모 창립회원분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노무현, 문재인이 못다 이루 꿈을 다 같이 만들어가자. 문사랑과 노정연이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운용 문재인을 지키는 모임(문지모) 대표는 "노정연 동지들의 전국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노무현의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과 4기 민주정부의 탄생을 위해 김두관 의원과 그 길을 함께 동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노정연 상임고문 김두관 의원은 임명장을 수여한 뒤 격려사에서 "청년이 꿈꾸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 그리고 지방분권을 통해 죽어가는 지방정부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노정연 발대식에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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