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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공룡들이 온다'...하반기 공모주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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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LG엔솔 상장예심 신청...올해 조달규모 10조 관측
SKIET 따상 실패에 카뱅·카페·크래프톤 고평가 논란
"과도한 기대수익률 바뀌어야...테이퍼링 시기 변수도"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LG, 카카오, 현대차 등 대기업 계열사들이 하반기 줄줄이 증시에 들어온다. 이들은 대부분 상장 전부터 장외시장에서 수십조(兆)원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산정받고 있다. 이에 상장 과정에서 사상 최고 공모금액 기록도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 업종도 금융, 조선, 건설, 게임 등 다양하다.

다만 최근 공모주 투자과열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기업가치 거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곳도 일부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공모주의 무조건적인 성공 방정식이 깨진 만큼 갈수록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1~5월 5.6조 조달...역대 최고치 전망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 공모를 완료한 기업들이 조달한 자금 총액은 5조6059억원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8억원)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2조2460억원) 등 대어급 공모주가 잇따라 증시에 데뷔하며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공모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44억원에 비해 16배나 늘었다. 2020년 연간 전체 공모총액인 4조7066억원도 이미 넘어섰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 공모를 통한 조달금액이 종전 최고기록인 10조908억원(2010년)을 깰 것으로 예상한다. 7월부터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롯데렌탈, LG에너지솔루션,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어급 공모주가 대기하고 있어서다. 현재로선 이들의 몸값이 수조원에서 수십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증권가에선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4, 5월에만 대어급 기업을 포함한 총 37개 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대부분 연내 상장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다시금 광풍이 불어닥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06.25 lovus23@newspim.com

◆ '100조' 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 온다

개국 이래 '최대' 몸값을 자랑하는 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12월 LG화학에서 분사된 이후 빠른 속도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KB증권, 모간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 지난 6월 8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향후 거래소 승인, 증권신고서 제출 등 절차를 거쳐 9~10월 중 코스피 시장에 데뷔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EV)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소형 전지 등을 제조하며 EV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1, 2위를 다툰다. 기업가치는 최소 5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2, 3위에 준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자금조달 규모만 해도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중공업과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 역시 오랜만에 도래한 건설과 조선업계 훈풍을 타기 위해 IPO를 서두르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 전언이다.

현대중공업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를 대표 주관사로 정하고 지난 5월 6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상시점은 8월이다. 기업가치는 5조원으로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 등 주관사 선정만 마친 상태다. 대표 주관사는 아직 채택하지 않았다. 기업가치는 9조원으로 평가된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IT 업종과 달리 조선과 건설은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업계 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측면이 있다. 한동안 부진을 겪던 조선과 건설주에 대한 투심이 최근 강화되면서 '이 기회를 놓치면 언제 상장할지 모른다'고 판단하고 IPO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 카뱅·카페·크래프톤, 거품론 제기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기업들도 있다. 상반기 IPO 대어급이던 SKIET의 주가가 상장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공모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선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크래프톤이 공모가 거품 논란에 휩싸여 있다. 크래프톤이 지난 16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가 희망밴드는 45만8000~55만7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최대 5조6035억원으로 삼성생명(4조8881억원)의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기존에 발행된 주식까지 감안하면 시가총액은 29조원에 달한다.

크래프톤의 몸값은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인 18조원을 훌쩍 웃돌며 게임 대장주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그룹이 비교기업으로 선정된데 대해 일각에서는 가치산정 방법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점은 적정 가치 논란을 부추기는 요소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매출구조는 견조한 편이나 게임 서비스 하나에 치중돼 있다 보니 디스카운트(가격할인) 요인이 있다. 신작 출시 등 모멘텀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이 부분에 대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적정 가치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금융권의 메기로 평가받는 카카오뱅크도 고평가 지적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 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해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24일 기준 장외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38조7000억원으로 40조원에 육박한다.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배경은 기존 금융지주들에 비해 순이익은 한참 못 미치지만 주가는 이미 이들을 크게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36억원으로 KB금융(3조5023억원)과 비교조차 어렵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의 예상 시가총액은 KB금융 시가총액(24조원)의 두 배다. 실제로 금융주들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5배를 밑돌지만 카카오뱅크는 13.8배에 이른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기업가치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한편, 일각에선 카카오뱅크가 전통 은행이 아닌 플랫폼 업체로서 가치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 기조와 금융업종 내 디지털 지배력 확대, 플랫폼 사업영역 확장 등을 바탕으로 IPO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IPO 과정에서 2조원의 자본이 조달된다고 가정할 때 자본 규모 5조원 기준하에서 해외 경쟁기업 가치평가를 감안하면 예상가치는 15조원(PBR 3배) 내외로 추정된다"면서도 "단순 금융회사가 아닌 플랫폼 업체의 관점에서는 20조~27조원의 가치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10조~15조원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페이의 몸값 역시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비롯해 증권, 보험 등 서비스를 영위하는 핀테크 업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주당 예정발행가를 공개했는데 발행가 희망밴드가 7만3700~9만6300원 수준이다. 상장예정주식 수는 1억3336만주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9조8292억~12조8433억원에 달한다. 공모가가 기업가치에 20~4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페이가 추정하는 기업가치는 최소 16조원에 이른다. 이는 업계 3위인 하나금융지주의 시가총액(14조원)과 맞먹는다.

한편, 하반기 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한화종합화학은 이달 초 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청구까지 마쳤지만 연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한화는 삼성에 남아있는 한화종합화학의 지분을 처분하기 위해 내년 4월까지 IPO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화가 삼성에 남아있던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상장 추진은 중단됐다. 지난 23일 한화종합화학의 대주주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통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20.05%와 삼성SDI가 보유하던 4.05%를 각각 8210억원, 165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06.25 lovus23@newspim.com

◆ 가보지 않은 길 도래..."기대수익률 낮춰야"

전문가들은 더 이상 'IPO 대어 = 따상' 공식이 통용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과한 욕심을 내려놓고 객관적인 기업가치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 5월 SKIET는 상장 첫날인 11일 공모가의 2배인 21만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시초가 대비 26.43% 떨어진 1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대권 보이저자산운용 대표는 "SKIET 사례를 통해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매수주문을 내는 게 위험하다는 인식이 생겼다. 첫날부터 무조건 달려드는 건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상장주식과 공모주 투자에 정통한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공모주 분위기가 쉽사리 꺼지진 않겠지만 공모주 투자를 통해 시현하는 수익률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예전과 달리 상장 첫날 주가가 강하게 가는 경향이 줄어들었다. 특히 대형급 종목 가운데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모주 투자 시 기업별 이벤트뿐 아니라 금리 등 매크로 이슈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IPO 기업가치를 과도하게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는 저금리에 따른 과잉 유동성이 지목되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 등 각국 정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시작되면 IPO 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급속도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조 단위 자금을 끌어와야 하는 대형 공모주들에는 치명적일 수 있고, 이후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공모주 투자 '대박'이 계속될 수 있었던 건 증시 예탁금이 70조원까지 늘어난 덕분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등으로 증시를 떠받치고 있던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혹은 다른 수익률 좋은 투자처가 생기면 유입된 자금이 확 줄어 현재 체력이 유지되기 쉽지 않다. 이번처럼 대어급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시장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다. 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때"라고 조언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증시를 주도하는 섹터가 보이지 않고 방향성이 혼재돼 있다. 기업들도 이를 염두에 두고 상장 시점을 신중하게 잡게 될 것이다. 투자자들 역시 상장 추진 기업의 실적이나 이슈만 보고 있을 게 아니라 상장 시점의 증시 분위기와 주도 섹터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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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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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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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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